제21회 삼성언론상 시상식이 2월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 중앙일보 이하경 주필이 논평비평상을 수상했고,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사건을 특종 보도한 JTBC 특별취재팀 전진배 정치1부장, 손용석ㆍ심수미ㆍ서복현ㆍ김태영ㆍ박병현ㆍ김필준 기자 등 7명이 방송부문 취재보도상을 받았다.
이 주필은 ‘일련의 칼럼을 통해 많은 사람이 당연시하거나 본질을 간과해온 이슈를 소신 있게 비판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논평비평상을 받았다.
JTBC 특별취재팀은 최순실씨 태블릿PC를 입수해 비선 실세 국정 개입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결정적인 보도를 한 점이 평가돼 취재보도상의 영예를 안았다. JTBC 특별취재팀은 지난 2월 23일 한국기자협회가 수여하는 제48회 한국기자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직 언론인과 언론단체장, 언론학 교수로 구성된 삼성언론상 심사위원회는 추천작과 기자들의 응모작 등 총 59편을 심사해 8개 부문별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