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고 아쉬움 가득… "마지막 한 경기까지 최선 다해주길"
중앙사보 2017.03.09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개막전인 대한민국 대 이스라엘 경기가 JTBC와 JTBC3 FOX Sports의 단독 생중계 속에 3월 6일(월) 오후 6시2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한국 국가대표팀의 부진이 못내 아쉽지만, 2013년에 이어 두번째 WBC 단독 중계에 나선 JTBC의 고품격 중계기술과 명품 해설은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


JTBC는 이번 중계를 위해 경기장 내 초고속 카메라, 특수 카메라 10대 등을 포함해 무려 23대의 카메라를 투입했다. 투구 수평 궤적을 그래픽화할 수 있는 천장 리모트 카메라, 타격 타임을 정교하게 볼 수 있는 4D 카메라가 이번에 처음 선을 보였다.

 JTBC에서 뭉친 ‘레전드’ 해설위원들의 활약도 화제를 낳았다. 이번 WBC에서 한국팀의 경기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메이저리그 프런트 출신의 대니얼 김 해설위원, 그리고 임경진 캐스터가 중계를 맡아 입심을 뽐냈다.

 개막전 첫날 한국팀이 석패하긴 했지만, 현장에서 함께한 중앙인들의 응원 열기는 한순간도 식지 않았다. 이날 한국 대 이스라엘전에는 홍석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회장, 송필호 중앙일보 부회장, 김수길 JTBC 대표이사, 김교준 중앙일보 대표이사 겸 발행인, 홍성완 JTBC플러스 총괄사장, 민병관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 박의준 JTBC 경영기획 및 지원 총괄, 조인원 JTBC플러스 엔터트렌드부문 대표, 박장희 중앙일보 경영총괄, 유권하 코리아중앙데일리 편집인, 정철근 제이프레스비즈 대표 등 주요 임원들이 자리했다. 중앙 임직원들은 연장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한국팀을 응원하는 열정을 보였다.

 하지만 현장의 열띤 응원에도 불구하고 한국팀은 이스라엘전에서 1-2로 석패했다. 하루 뒤인 7일(화) 네덜란드전에서도 한국은 고전 끝에 0-5로 패했다. 사내 ‘WBC 직관(직접 관람) 이벤트’에 당첨돼 한국 대 네덜란드전을 고척스카이돔에서 관람한 중앙일보데일리 노동규 대리는 경기가 끝난 뒤 “한국 팀의 마지막 경기인 대만전에서는 승패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역시 직관 이벤트를 통해 고척스카이돔에서 네덜란드전을 지켜본 조인스 공성진 차장은 “다음 WBC 대회에서는 중학생이 될 큰아들과 함께 대한민국이 멋지게 승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9일(목) 오후 6시20분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대만전을 치른다. 선발투수로는 양현종(기아 타이거즈)이 나선다. 이 경기는 JTBC와 JTBC3 FOX Sports에서 단독 생중계된다.

허은진 사원ㆍJTBC

허은진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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