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net 창조관과 JTBC스튜디오일산 신축 본궤도 올랐다
중앙사보 2017.03.30

건축 규모디자인 등 윤곽
A빌딩 준공 이후 최대 役事
2018년, 20년 각각 완공

30여 년 전인 1985년 서울 서소문 A빌딩 준공 이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최대의 역사(役事)인 창조관과 JTBC 스튜디오일산 신축 프로젝트가 본 궤도에 올랐다. 창조관은 서울 상암동에 있는 현 JTBC빌딩(신뢰관) 옆 부지에 신축 예정인 건물로 중앙미디어네트워크의 제작 관련 조직(뉴스룸·예능·드라마·편성·디자인 등)과 시설이 입주할 계획이다. 건축 규모는 지하 6층, 지상 19층에 연면적 3만7072㎡(약 1만1200평)다. JTBC 스튜디오일산은 일산 호수공원의 상징인 노래하는 분수대 맞은편(한화 아쿠아플라넷 옆) 부지에 신축 예정인 건물로 JTBC 예능 전문 스튜디오와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건축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6층에 연면적 2만2467㎡(약 6800평)다.
 창조관은 건물의 규모와 디자인이 확정됐고 현재는 건물의 구조·전기·통신·소방·조경·인테리어 등 세부 설계가 진행 중이다. 4월 초 서울시 심의를 거쳐 인허가 관청인 마포구에 건축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JTBC 스튜디오일산은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지난 3월 22일 고양시에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
 창조관은 국내 젊은 건축가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더시스템랩’의 김찬중 건축가가 설계를 맡았다. 김 건축가는 “창조관이 콘텐트를 생산하는 공간이라는 데 주목해 건물의 내부를 외부에 드러나게 하고 건물 외관도 기능에 최대한 충실한 공장 건축물과 비슷하게 하면서도 다양한 심미적 요소를 건물 곳곳에 배치해 세련되게 설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창조관에는 천장이 높은 공간이 건물 곳곳에 배치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고 언제든지 스튜디오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내부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하기 위해 기둥은 전부 건물 외부에 둔다.
 스튜디오일산의 설계는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아는 형님’ ‘냉장고를 부탁해’ 촬영장)를 설계한 건원건축이 맡았다. 설계를 총괄하고 있는 송주원 건원건축 부사장은 “스튜디오일산은 창조관과 비슷한 시기에 건축되는 건물이므로 창조관의 디자인 요소 중 일부를 응용해 창조관과 스튜디오일산의 디자인 연속성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스튜디오 전용 건물의 특성을 감안해 스태프·출연진·방청객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최우선에 두었다”고 밝혔다.
 창조관에는 제작 관련 조직과 시설 외에도 임직원들의 편의와 복지를 위한 피트니스센터·미디어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게 되고 신뢰관과의 유기적 연계를 위해 지하 1층에 연결 통로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 스튜디오일산에는 공개홀을 겸한 1980㎡(600평) 규모의 대형 스튜디오 1개, 99㎡(300평) 규모의 스튜디오 2개, 660㎡(200평) 규모의 스튜디오 1개와 부속시설이 입주하고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스튜디오 내부에 들어가 촬영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견학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두 건물의 신축 프로젝트는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지만 건물의 규모와 건축공법 등의 차이로 전체 일정은 스튜디오일산이 좀 더 빠르게 진행된다. 스튜디오일산은 올해 6월 말 착공해 약 1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조관은 올해 10월 중 착공해 약 2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0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향후 50년 중앙미디어네트워크의 콘텐트 생산 전진기지가 될 창조관과 스튜디오일산 신축 프로젝트는 JTBC S-Planning위원회(위원장 박의준 JTBC 경영기획 및 지원총괄)에서 총괄하고 있다. 프로젝트 진행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S-Planning TF팀(팀장 김은중 내선 6850, 김대희 사원 내선 6851)으로 문의하면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 드릴 예정이다.
김은중 팀장ㆍS-Planning TF

김은중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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