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만원으로 불우 어린이 후원하는 '한끼 천사'가 돼주세요"
중앙사보 2017.04.13

위스타트, 5월까지 캠페인
신규 후원증액 신청도 받아


 

사단법인 위스타트가 4월 10일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전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 후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저소득 가정의 불우 어린이들에게 ‘한끼를 선물해 주십쇼’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경규·강호동이 나오는 JT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를 패러디했다. 캠페인 기간은 5월 31일까지 50여 일간이다.

 

 위스타트는 사우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 덕분에 13년이라는 짧은 역사 속에서도 국내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대표 NGO(비정부기구)로 자리잡았다. 대부분의 국내 모금기관이 경기 불황으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위스타트는 모금과 사업에서 모두 알찬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 구성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그 원동력이다. 자부심이자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이미 위스타트에 정기 기부를 하고 있는 임직원들은 기부액 증액 신청을 할 수 있다. 아직 1004(천사)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은 사우들에게는 신규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국내 유명 NGO들이 월 3만원 이상의 정기 기부만을 받는데, 위스타트는 매월 2만원 이상이면 1004 회원이 될 수 있다. 문턱을 낮춤으로써 더 많은 사우들이 함께 나누는 기쁨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기부액 증액 및 신규 가입 신청은 12일 임직원 각자에게 일괄 발송된 캠페인 안내 e메일의 본문 하단 ‘한끼 선물 1004 후원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위스타트 사무국에 전화(02-318-5014, 1577-9572)하거나 서울 서소문로 J빌딩 7층 위스타트 사무국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증액 및 신규 후원 신청을 한 사우들은 급여에서 원천공제하게 되며, 연말에 세금영수증을 발급해 준다. 캠페인 기간 동안 후원 신청한 사우에게는 한 끼 대체식과 감사엽서를 제공하며, 향후 위스타트 정기 회원으로서 각종 행사 참여 및 정기 레터를 받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1004 캠페인은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사내 곳곳에 안내 포스터를 붙여놨고 조인스 게시판을 통해 캠페인을 공지하고 있으며, 건물 1층 로비에 신청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의 서소문 사옥은 4월 18ㆍ25일, 상암동 사옥은 19ㆍ26일, 강남 사옥은 20ㆍ27일에 건물 1층에서 후원 신청 부스가 마련될 것이다. 이 날짜에는 해당 건물 구내식당에서도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위스타트는 2004년 5월 출범부터 지금까지 국내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들에게 건강ㆍ복지ㆍ교육 등 3각 맞춤형 지원을 함으로써, 모든 어린이가 동일 선상에서 출발할 수 있게 하자는 게 위스타트(WE START) 목표다. 이를 위해 위스타트는 전국 9개 위스타트 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2곳의 인성교육센터, 그리고 전국 10곳의 거점 지역아동센터를 계열로 둔 종합아동보호기관이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대부분의 유명 NGO들이 아프리카로만 달려가고 있는 현실에서 위스타트는 오직 국내 소외 어린이들을 돌본다는 사명감으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복지예산 100조원 시대라지만 국내에는 가난으로 배고픔을 겪는 아이들이 아직도  41만여 명이나 된다. 복지의 그늘,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신음하는 아이들이 우리 주변에 아직 매우 많다는 얘기다.
위스타트 신동재 사무총장은 “이번 1004 캠페인은 불우 어린이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제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사우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장민영 사보기자ㆍ위스타트

장민영 사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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