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친화형 '중앙일보 라이브 팩트체킹' 화제… 대선보도 차별화
중앙사보 2017.04.27

'리셋코리아' TV토론 평가 참여

국내 미디어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중앙일보가 2017년 대선판에 야심차게 내놓은 서비스는 ‘라이브 팩트체크’다. 대선후보들의 TV토론 때마다 후보자들의 발언을 실시간으로 분석ㆍ평가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워싱턴포스트(WP) 등이 선보인 라이브 팩트체크를 한국 대선에 접목했다.
 

 실전에 앞서 정치ㆍ통일ㆍ군사ㆍ사회ㆍ복지ㆍ고용노동ㆍ환경ㆍ경제 전문기자단으로 구성된 라이브 팩트체크팀은 3차례에 걸친 리허설 모임도 가졌 다. 리허설을 통해 시행착오를 교정했고, 후보자 토론 실시간 평가, PD 역할을 하는 내부 진행자를 추가했다.

 

 4월 23일의 TV토론은 전반부ㆍ후반부 2번에 걸쳐 라이브 팩트체크팀 기자들이 각각의 분야에 대해 실시간으로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A+, B 등 학점형 종합점수를 매겼다. 특히 점수에 따라 후보자 캐리커처를 기쁨, 울상 등으로 표현해 SNS에서 4600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메신저 대화창을 활용해 진행자와 기자들이 마치 대화하듯이 구성한 화면은 토론을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라이브 팩트체크는 4월 28일과 5월 2일 TV토론회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라이브 팩트체크팀을 총괄한 박승희 기획조정1담당은 “전문기자들이 참여한 라이브 팩트체킹은 독자 친화형 콘텐트의 진화된 형태로, 선거 보도의 차별화도 꾀한 의미있는 기획”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ㆍJTBC의 국가 개혁 프로젝트 ‘리셋 코리아’ 위원들도 4차례의 대선 후보 TV 토론 평가에 참여했다. 이들은 TV 토론을 보고 어느 후보가 이슈를 정확히 이해하고 현실적인 대책을 제시하는지 엄정 평가했다.

 지난 19일 2차 토론 때는 20명의 위원이 평가에 참여해 어느 매체에서도 보기 힘든 분야별로 수준 높은 평가를 해줬다. 또 지난 23일 정치ㆍ외교안보 주제의 3차 TV 토론 때는 장훈 분과장(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 등 정치분과 위원 4명이 중앙일보에서 TV를 시청하며 전문적 평가를 내렸다. 25일 중앙일보ㆍJTBCㆍ한국정치학회 공동 주최의 TV 토론의 경우 정치분과 위원인 서정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한국정치학회 연구이사 자격으로 현장에서 토론회를 지켜 보며 생생한 관전평을 보냈다.


 위원들의 평가는 중앙일보 지면에 반영됐으며, 디지털에는 기사와 함께 위원들의 관전평을 전부 실어 대선 후보 TV 토론의 전문가 평가를 보고 싶어하는 네티즌들의 입맛을 충족시켰다. 신혜련 ECHO팀장ㆍ중앙일보

신혜련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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