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net 사우 여러분! 디지털 사보 '아중이' 기대하세요
중앙사보 2017.04.27

시연회 거쳐 5월 중 오픈
조인스톡 내 채널로 구현


 

매주 목요일 지면으로 중앙미디어네트워크의 소식을 전해온 ‘중앙사보’가 5월부터 디지털 사보로 환골탈태(換骨奪胎)한다. 1965년 중앙일보 창간 이후 월간→격주간→주간으로 변신을 거듭해 온 사보가 이번엔 ‘디지털’과 ‘모바일’이라는 흐름에 맞춰 도약하는 것이다.

 

 변화의 핵심은 ‘누구나’ ‘언제든’ ‘손쉽게’ 사보 기사를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길고 정교한 내용일 필요가 없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서 올리면 그게 새로운 사보 기사다. 우리 회사의 행사, 부서 회식, 워크숍, 송년회, 회사 주변의 맛집 등 다양한 내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처럼 자유롭게 활용하면 된다는 얘기다. 이런 방식으로 JMnet 사우라면 누구나 회사 소식을 알리고 사우들에게 정보를 줄 수 있다.

 

 그래서 디지털 사보의 새 이름을 ‘아름다운 중앙인(人)의 이야기’로 정했다. 줄임말은 ‘아중이’다. JMnet이라는 한 지붕 아래 모인 신문ㆍ방송ㆍ엔터ㆍ레저 부문 20여 개의 다양한 계열사를 아우르는 브랜드 ‘중앙’ ‘사우’ ‘이야기’ 등 여러 가지 의미를 담았다. 다양한 이름이 물망에 올랐지만 사우들이 쉽게 부르고 기억할 수 있는 친근한 이름이 낙점됐다. 오준식 중앙일보 멀티미디어 담당은 아중이 이름에 어울릴 만한 서체를 디자인하고 중앙일보 UX디자인팀은 이를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손 안의 사보’를 실현하기 위해  본사 커뮤니케이션&브랜드팀과 조인스, 중앙일보 디지털기획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모바일 서비스를 추진했다. 최근 몇 년간 메가박스ㆍ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등 계열사를 그룹의 새 식구로 맞이하며 4000여 명으로 늘어난 JMnet 사우들이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장(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아중이는 사내 메신저 ‘조인스톡’ 내 ‘채널’ 서비스로 구현될 예정이다. JMnet 사우들은 5월 중 새로 업그레이드될 조인스톡 PC와 모바일 등 두 가지 버전에서 기사를 읽고 쓸 수 있다. 특히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물리적인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회사 소식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앙일보 특파원과 해외 지사에서 근무하는 사우부터 평창ㆍ제주 등 국내 각지에서 활약하는 사우까지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새로워진 조인스톡 설치파일과 아중이 활용 매뉴얼은 다음달 중 조인스넷 게시판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아중이가 출범하면 기존 지면 사보는 월간 사외보 형식으로 바뀐다.

 

 커뮤니케이션&브랜드팀은 지난 17일 계열사 사보기자단 20여 명을 초대해 서울 서소문로 J빌딩에서 디지털 사보 시연회를 열었다. 각 계열사의 소식을 전해 온 대표 사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불편 사항을 개선하려는 취지다.

 참석자들은 모바일로 직접 기사를 작성하며 서비스 오류 등을 막바지 점검하고 의견을 나눴다. 시연회에서 나온 개선 사항들은 배포 전까지 바로잡아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첨부파일
이어서 읽기 좋은 콘텐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