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기 창조인상' 15일 시상식… 창의적 업적 이룬 김진수ㆍ최인철ㆍ문영대 수상 영예
중앙사보 2017.05.11

‘홍진기 창조인상’이 5월 15일 오후 4시 서울 서소문로 A빌딩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홍진기 창조인상은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 발전기(期)에 정부ㆍ기업ㆍ언론 분야에서 활동하며 창조적인 삶을 실천하는 데 온 힘을 쏟았던 고(故) 유민(維民)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2010년부터 매년 5월 과학기술ㆍ사회ㆍ문화예술 세 분야에서 창의적인 업적을 이룬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해왔다. 올해 시상식은 특히 유민 홍진기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그 의미를 더한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기술부문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장 겸 서울대 화학부 겸임교수, 사회부문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문화예술부문 문영대 미술평론가 등 세 명이 선정됐다.


 김진수 교수는 바이오융합기술의 핵심인 ‘유전자 가위’를 1세대부터 3세대까지 독자 개발하고 그 정확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한 공로로 과학기술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사회부문 수상자 최인철 교수는 ‘행복전도사’로 활동하며 한국 사회에서 갈등과 우울로 신음하는 이들의 마음을 치료하고 있다. 2012년부터 ‘행복교과서’를 개발해 전국 1600여 개 학교에서 행복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수업을 통해 지금까지 92만 명이 행복의 가치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예술부문 문영대 평론가는 잊혀진 고려인 천재화가 변월룡을 20여 년간의 추적을 통해 찾아내 한국 근대미술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변월룡은 러시아 사회주의 리얼리즘 미술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이며 러시아 최고 미술학교인 래핀아카데미에서 35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작품을 남겼다.


 이번 시상식에는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의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Forte Di Quattro)’의 오프닝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JMnet 임직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드린다.
박밀나라 사원ㆍ유민문화재단

박밀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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