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음악 함께한 '시티 포레스티벌' 1만여 명 참여 성황
중앙사보 2017.06.08

JTBC플러스 프로젝트
밀레니얼 세대 취향 저격
박원순 시장도 참여해 화제

 

6월 3일(토) 서울 성동구 뚝섬로 서울숲에서 열린 ‘시티 포레스티벌 2017(CITY FORESTIVAL 2017)’이 서울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 처음 열린 ‘시티 포레스티벌’은 도심을 지칭하는 ‘시티(CITY)’, 숲을 뜻하는 ‘포레스트(FOREST)’, 그리고 ‘페스티벌(FESTIVAL)’의 합성어다. ‘도심 속 서울숲에서 페스티벌을 즐긴다’는 의미다.

 이 페스티벌은 그동안 정형화돼 왔던 여름 뮤직 페스티벌의 틀에서 벗어나, 낮 시간대는 건강에 좋은 운동을, 저녁 시간대는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뮤직 콘서트를 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티 포레스티벌의 운동 프로그램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발레핏(BalletFit)-힙레(HipLet)-줌바(Zumba) 등으로 채워졌다. 평소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탄탄한 몸매의 소유자인 가수 가희가 발레핏 무대에 올라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발레와 피트니스의 장점을 결합한 ‘발레핏’은 전신 근육을 자극해 근력은 살리면서, 우아한 발레 동작 덕분에 여성스러운 라인까지 만들 수 있는 운동으로 여름철 몸매 관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두 번째로 소개된 ‘힙레’는 이름 그대로 힙합의 흥겨움과 발레의 우아함이 결합된 동작으로 구성됐다. 창시자인 호머 브라이언트와 시카고 오리지널 크루의 첫 내한으로 이미 행사 전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운동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최여진이 ‘줌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라틴어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난 움직임’이라는 뜻으로 콜롬비아에서 시작된 줌바는, 특유의 경쾌한 리듬감과 춤 동작에 해외 셀러브리티가 사랑하는 운동으로도 유명하다.
 오전과 오후 두 번의 유료 운동 프로그램에는 총 1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무료로 진행된 요가 프로그램과 해질녘 라이브 콘서트는 서울숲을 찾은 1만여 명의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쎄씨뮤직스타’라는 타이틀 아래 진행된 이날 콘서트엔 치즈, 옥상달빛, 드럭레스토랑, 소란 등 ‘힐링 보이스’로 인기가 높은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숲에서 펼쳐지는 콘서트답게 잔잔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곡부터, 관객들을 자리에서 일으켜세우는 신나는 곡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선곡으로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박 시장은 발레핏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시티 포레스티벌’은 JTBC플러스 통합 이후 시행된 첫 전사(全社) 프로젝트로, JTBC플러스 엔터ㆍ트렌드 부문 각 팀의 협조와 지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마케팅솔루션본부 배경민 디렉터는 “차근차근 준비해 서울을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성장시키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민정 사보기자ㆍJTBC플러스

장민정 사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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