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J빌딩, 중앙일보 반 세기 역사와 그룹의 변화 담은 홍보 플랫폼 조성
중앙사보 2017.08.31

브랜드 BI와 이슈 사진으로
JMnet의 발자취를 한눈에


서울 서소문로 J빌딩 5층 중앙미디어네트워크(본사) 사무실 밖 한쪽 벽면이 8월 초 그룹의 BI(Brand Identity)를 총망라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로 단장됐다. 9층과 10층 대회의실도 지난 5월과 7월, 각 공간의 쓰임새를 고려해 실내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중앙일보 브랜드실은 올해 중앙일보 창간 52주년과 유민 홍진기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중앙일보의 지난 반세기 역사와 그룹의 변화 등을 J빌딩에 녹이는 작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5층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신문 매체, 방송 채널, 시사지, 패션ㆍ뷰티 매거진은 물론 메가박스,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까지 JMnet의 브랜드 23개를 모두 담았다.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리셉션 데스크가 있는 J빌딩 G층 메인 로비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 내리면 바로 정면에 보이는 벽면에 조성됐다.
5층은 임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이 자주 드나드는 곳으로 그룹 홍보에 최적화된 장소다. 업무 미팅, 편집국 견학 등을 목적으로 J빌딩을 방문한 고객에게 JMnet을 소개할 수 있고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9층 대회의실은 중앙일보 편집국 데스크 회의와 매주 월요일 중앙일보 우수기사상 시상식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브랜드실은 중앙일보를 상징하는 것은 결국 ‘지면’이라고 판단해 본지 1면을 대형 플라스틱 패널로 제작, 회의실 앞쪽 벽에 배치했다.
모형 지면은 기사·사진이 없는 흰색 바탕으로, 이를 배경으로 서면 곧 뉴스가 된다. 흥미로운 것은 자석으로 된 숫자를 지면에 떼였다 붙였다 해 오른쪽 상단의 발행일을 원하는 날짜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촬영된 사진은 페이스북ㆍ인스타그램 등 개인의 SNS에 게재할 수 있고 문자ㆍ메신저 등으로 전달할 수 있다.


9층 옆쪽 벽면은 중앙일보 창간연도인 1965년부터 2015년까지 중앙일보에 보도된 주요 사건·사고의 사진으로 꾸며졌다. 자료는 2015년 중앙일보 창간 50주년 기념 특별전 ‘시간의 밑줄’에 전시된 사진으로 중앙일보 편집국 여러 데스크들과 현업 부서가 사진 선정에 도움을 줬다.
10층 대회의실 옆 벽에도 중앙일보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는 사진이 전시됐다. 홍진기 중앙일보 초대 회장의 모습, 윤전기가 바쁘게 돌아가는 인쇄 공장, 2015년 창간 50주년 기념 미디어컨퍼런스까지 중앙일보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메탈 재질로 제작된 중앙일보 창간호를 회의실 앞쪽 벽면에 배치해 무게감을 더했다.


오준식 중앙일보 브랜드실장은 “중앙일보의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현업 부서와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준비했다”며 “오늘의 모습을 정리정돈 하는 것은 내일의 목표를 상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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