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기사에 지쳤다구요? 이젠 뉴스텐으로 원하는 정보만 '쏙쏙'
중앙사보 2017.08.31

디지털기획실 자체 개발 기술
성별연령 등 맞춤 기사 제공


중앙일보의 뉴스 브리핑 애플리케이션 ‘뉴스텐’(News10)’이 지난 8월 28일 안드로이드판 정식버전(아이폰 정식버전은 9월 초 배포)을 배포하면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뉴스텐은 “모바일 사용자들이 좋아할 만한 뉴스 앱은 무엇일까”란 질문에서 출발한 모바일 서비스다.

포털·SNS를 통해 쏟아지는 뉴스 홍수 때문에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정보 디톡스를 해준다면? 누군가가 자신에게 필요한 중요한 정보만 요령껏 정리해준다면 훨씬 편리하지 않을까? 이런 문제의식에서 탄생한 뉴스텐은 지난 7월 17일 베타 버전을 오픈하며 세상에 모습을 알렸다.


뉴스텐은 하루를 4개의 타임블록으로 쪼개고 그때마다 각 10개의 뉴스 브리핑을 제공한다. 모닝 브리핑(오전 7시)엔 조간신문 중심의 스트레이트성 기사, 애프터눈 브리핑(정오)에선 생활정보 기사, 이브닝 브리핑(오후 7시)에선 당일 발생한 주요 화제 및 이슈, 그리고 나이트 브리핑(자정)에선 오늘 하루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기사를 추천해준다. 성별과 연령 등 인구통계학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선호하는 기사를 맞춤으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10개의 뉴스 브리핑 이후엔 ‘스페셜 카드’를 통해 실시간 키워드, 아워히스토리, 날씨, 운세 등 다채로운 제휴 콘텐트를 제공한다.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뉴스 브리핑을 서비스하기 위해 앞으로 꾸준히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가며 콘텐트를 보완할 계획이다.


10개의 뉴스 브리핑은 사람이 고르는 게 아니라 자동화된 기사 추출 시스템이 선정한다. 데이터분석팀에서 수집하고 있는 기사 소비 현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사 속성을 정량화한 뒤 기사 추천 알고리즘에 대입하는 방식이다. 디지털기획실이 자체 개발한 기사 추천 알고리즘은 뉴스텐의 핵심 기능이다.

기사 제목과 전문을 불러와서 핵심 키워드를 추린 뒤 핵심 키워드가 포함된 문장을 점수화해 해당 점수가 높은 3개의 문장을 추출한다. 뉴스텐 운영을 맡고 있는 모바일서비스팀은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브리핑되는 기사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알고리즘 정교화 작업에 집중했다. 디지털기획실 관계자는 “사용자들의 활발한 피드백 덕분에 알고리즘이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기존 기사에 비해 본문 기사량을 평균 30%가량 줄이면서도 핵심을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뉴스텐은 TTS(text to speech) 기능을 넣어 요약문을 음성으로 읽어주도록 설계했다. 집에서 출근 준비를 하거나 운전할 때와 같은 핸즈프리 상황에서도 간편하게 뉴스를 들을 수 있다.


모바일 화면은 기사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텍스트는 최소화하도록 디자인했다. 텍스트가 많을수록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는 모바일 환경을 고려한 것이다. 한눈에 기사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으며 한 손으로 뉴스 카드를 쉽게 넘겨보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다.
뉴스텐은 베타 버전 출시 3주 만에 앱스토어 추천 랭킹으로 등록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사우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이동연 대리ㆍ중앙일보

이동연 대리
첨부파일
이어서 읽기 좋은 콘텐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