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안방 사로잡을 JTBC 새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중앙사보 2017.09.28

동명이인의 삶 담은 한명회
여행 드라마 더 패키지선 봬


 

올해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JTBC의 마지막 분기를 책임질 신규 예능과 드라마가 출격 준비를 모두 마쳤다.

 첫선을 보일 신규 예능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0일(화) 밤 9시30분 방송되는 ‘내 이름을 불러줘-한名(명)회’(이하 ‘한명회’·연출 이민수 PD)다. ‘한명회’는 JTBC 보도제작국에서 선보이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통해 본 우리 사회의 단면을 다룬다. 대한민국 최초로 동명이인들을 초대해 같은 이름을 가지고 달리 살아가는 사람들의 동질감과 함께 우리 시대의 인생 격변, 또 다른 삶의 단면을 담는다. 개그맨 김국진과 방송인 노홍철, 모델 한혜진이 진행자로 낙점됐다. 여기에 사회학자, 통계학자, 역사학자, 기자, 법학자, 빅데이터 전문가, 성명학자 등 각계 전문가들이 출연해 이름에 대한 다양한 분석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하는 이 PD는 ‘김제동의 톡투유’를 성공시킨 바 있다.

 

 ‘효리네 민박’과 ‘비긴어게인’의 인기를 이어갈 두 번째 일요 예능 라인업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0월 15일(일) 첫 공개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나의 외사친’과 ‘전체관람가’가 그 주인공. 오후 8시30분에 방송되는 ‘나의 외사친’(연출 김수아 PD)은 세계 각국에서 온 동갑내기와 친구가 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는다. 관광지가 아니라 평범한 현지 친구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는 ‘외국 사람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다. 가수 윤종신, 배우 오연수, 개그맨 이수근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단순한 관찰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의 공감을 표방하는 ‘나의 외사친’은 출연진이 학교를 가거나 농장 일을 하는 등 동갑내기 친구가 살고 있는 환경에서 함께 일주일을 보낸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외사친’과 현지식으로 일주일을 보내며 진정한 소통과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밤 10시30분에 방송되는 ‘전체관람가’(연출 김미연 PD)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감독들이 단편 영화를 제작하는 획기적인 실험에 나선다. 프로그램의 진행은 자타공인 단편영화 전문가 가수 윤종신, 단편영화 감독이기도 한 배우 문소리, 영화배우로 데뷔한 바 있는 개그맨 김구라가 맡는다. 세 사람은 일명 ‘신라리 프로덕션’(윤종신·김구라·문소리의 이름을 딴 프로덕션)의 임원진으로 프로그램 진행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 과정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영화 제작에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이명세 감독, ‘조작된 도시’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 ‘대립군’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 ‘남극일기’ ‘마담 뺑덕’의 임필성 감독,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 ‘상의원’ ‘남자 사용 설명서’의 이원석 감독,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 ‘계춘할망’의 창감독,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의 봉만대 감독 등이 나선다.

 JTBC는 여기에 예능을 하나 더 편성해 일요 예능 왕좌 굳히기에 나선다. 첫 주자는 10월 29일 오후 4시50분에 방송되는 ‘믹스나인’. ‘믹스나인’은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전국의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컴피티션 프로그램이다. 엠넷 ‘프로듀스101’ ‘쇼미더머니’ ‘언프리 티랩스타’ 등을 연출한 한동철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와 프로듀서들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청춘시대2’ 후속으로 방송되는 드라마 ‘더 패키지’는 JTBC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10월 13일(금)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더 패키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패키지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프랑스에서 만나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여행 드라마다. 국내 최초로 프랑스 올 로케이션을 통해 완성된 ‘더 패키지’는 프랑스 현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이연희·정용화의 여행 로맨스를 그려낸다. 드라마 ‘추노’ ‘7급 공무원’, 영화 ‘해적’ 등을 만든 히트 메이커 천성일 작가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드라마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를 만든 전창근 PD가 연출로 나선다.
노지수 사보기자·JTBC

노지수 사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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