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제찬웅·홍정인 각자 대표 체제 전환
중앙홀딩스 2022.04.01

제이콘텐트리가 지주사로서 경영 효율화를 제고하고 자회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제찬웅·홍정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제이콘텐트리는 31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존 제찬웅 대표이사 단독 체제에서 제찬웅·홍정인 각자 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결의했다. 앞으로 제찬웅 대표는 제이콘텐트리 재무결산 및 지주회사로서의 회사 경영 부문을 맡고 홍정인 대표는 제이콘텐트리 및 주요 자회사의 신규 투자 업무를 비롯한 전략 업무 및 신사업 추진 등의 업무를 책임지게 된다. 

 

제이콘텐트리는 중앙그룹의 핵심 사업인 콘텐트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각자 대표 체제 전환을 통해 콘텐트 산업 내 선두 사업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방송 부문의 성장 전략 가속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주도해나가는 동시에 극장 부문 경영 정상화 목표를 조기 달성해 실적 회복에 기반한 기업가치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콘텐트리중앙 CI

 

중앙그룹의 유일한 상장사인 제이콘텐트리는 콘텐트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SLL(舊 JTBC스튜디오)과 극장업을 담당하는 메가박스 등의 자회사 지분을 보유한 지주회사다.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각종 신사업 추진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이를 목적으로 하는 10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해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자금을 충분히 마련해둔 상황이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홍정인 대표이사는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차남이다. 1985년생으로 서울과학고를 조기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 골드만삭스 기업금융부 부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2015년부터 그룹 경영에 참여해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경영기획실장, 중앙홀딩스 전략담당, JTBC 경영기획팀장 및 글로벌콘텐트담당, SLL 콘텐트사업본부장 등의 그룹 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현재는 메가박스중앙 대표직에 올라 경영 정상화를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SLL 사내이사로서 콘텐트 사업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제이콘텐트리는 그룹 차원의 사명 체계 정비에 따라 같은 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콘텐트리중앙으로 변경하고 경영 정상화 및 성장 의지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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